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수수료‧광고비 부담 '야놀자', 플랫폼 '갑질' 도마 위…상생안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숙박업체에 중개 수수료 10%대...광고비 한달 최대 300만원
자회사 일감몰아주기 및 호텔브랜드 사업 등 '골목상권 침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히 통과돼야" 목소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숙박업 전문 플랫폼 야놀자의 과도한 수수료‧광고비와 독점적 시장 구조가 도마 위에 올랐다. 광고·홍보비 명목으로 제휴점에게 부담 전가와 문어발식 사업 확장 등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야놀자 측은 제휴점들을 위한 신규 지원책 등 상생안을 내세우고 있지만 업계는 이마저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야놀자를 중심에 둔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보찬 야놀자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05 leehs@newspim.com

◆ 중개 수수료 10%대...광고비 한달 최대 300만원 "숙박업체 부담 전가"

8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숙박업체에 예약 건당 약 10%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제휴점에 따라 광고비를 더한 실제 수수료는 40%대에 육박한다. 숙박업체에서 받는 광고비도 한달에 최대 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숙박업주들은 수수료에 광고비까지 더하면 실제 야놀자 수수료가 건당 20~30%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야놀자가 고객들한테 제공하는 할인 혜택은 모두 숙박업소 점주들이 부담한다. 모텔이나 팬션, 리조트 등 숙박업소들은 야놀자에 광고비를 지급하고 야놀자는 광고비의 일정 비율만큼 해당 숙박업소 이용자에게 5000원, 1만원 단위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광고비를 지급한 숙박업소를 '지역추천' 코너 같은 앱 화면에 우선적으로 노출한다고 홍보한다.

제휴점들은 매달 착취에 가까운 수수료와 광고비를 가져가면서도 수익성은 악화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광고비 지급 비율은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

또 광고비를 낸 숙박업소 가운데 어떤 숙박업소를 앱 화면에 노출시키는지 구체적인 기준을 계약서에 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야놀자] 2021.10.07 shj1004@newspim.com

실제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중소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8%가 숙박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과도하다고 답했다. 이들 숙박업체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1343만원)에서 숙박 플랫폼이 차지하는 비중은 64%(859만원)로 나타났다. 그 결과 야놀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8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야놀자가 비품회사 및 건설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면서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야놀자는 야놀자유통·씨에스생활(MRO·소모성비품), 야놀자씨앤디(건축공사업), 야놀자에프앤지(호텔프랜차이즈사업), 와이시너지(숙박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숙박시설 운영 논란은 야놀자 직영이나 프랜차이즈 숙박시설 250개사를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와 초기 창업자 멤버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에서 나온 것이다. 이를 두고 이용자 데이터를 갖고 있는 중개 플랫폼이 직접 선수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맞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호텔 야자, 얌, 에이치에비뉴, 넘버25, 브라운도트, 하운드 등 호텔 브랜드까지 보유 중이다.

야놀자는 소비자와 숙박업주를 각각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현재 국내 숙박시장에서 점유율 70%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자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이 직접 중개뿐 아니라 숙박시설 운영에 나섰다는 점 등 과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골목상권을 잠식한단 비판도 제기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측은 수수료에는 점주가 내야 하는 카드수수료(3.5%)가 포함돼 있어 이를 제하면 실제 수수료는 최대 6.5%"라며 "호텔 사업 같은 경우도 가맹점이나 프랜차이즈 사업이 아닌 호텔 브랜드만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야놀자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휴점사에 대한 불공정행위 의혹 등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배 대표는 "그동안은 (수수료나 광고비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운영을 해왔는데 최근에 논란이 많이 되고 있다"며 "조금 더 검토를 해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07 shj1004@newspim.com

◆ 호텔 브랜드 사업까지...골목상권 침해 '지적'·"상생안 법률안 마련해야"

야놀자 측은 상생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야놀자가 내놓은 상생안에도 불구하고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야놀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부터 수수료·광고비 인하, 비품 구매비 지원, 키오스크 구매비 환급 등 제휴점 상생 지원책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전 제휴점을 대상으로 검색 광고비를 100% 환급해주고, 신규 중소형호텔 대상 수수료도 최대 50% 인하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고 있는 제휴점 위해 개선책 마련일뿐 근본적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위기상 야놀자를 향한 반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야놀자의 수수료 등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플랫폼의 독점적 지배력이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휴점들은 야놀자를 탈퇴하면 죽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그냥 한다고 하는 게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여기에 광고비까지 가맹점에 전가하는 것 차제가 독점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법 제정으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소비자 보호책임을 강화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