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에 김성삼 현 기업거래정책국장이 선임됐다.
7일 공정위는 김성삼 신임 상임위원을 오는 8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영호 전 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김성삼 공정위 신임 상임위원 [자료=공정거래위원회] 2021.10.07 204mkh@newspim.com |
김 신임 위원은 행정고시 35회로 지난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정위 기획조정관, 서울사무소장, 기업집단국장, 기업거래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위원은 기업거래정책국장 재직시 기술자료 인정요건 완화, 기술자료 비밀유지협약 체결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하도급법 개정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업집단국장 재직시 대림·태광의 사익편취행위를 엄중 제재하고 SI·물류업종 내부거래 종합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대기업집단의 투명한 소유·지배구조를 위한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신임 위원은 공정위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공정거래분야의 정책·사건처리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정위 심결·제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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