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민대학교 대학평의원회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윤리위)의 결정이 적절했는지 논의한다.
국민대는 오는 28일 열리는 제6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기타 안건으로 김씨의 논문 부정행위와 윤리위 결정에 대해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9.16 leehs@newspim.com |
대학평의원회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대학 발전계획, 예산 심의 등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교원과 학생, 동문 등 평의원 11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회의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최되며 안건 의결은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국민대 관계자는 "논문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교육부에 (김씨 논문 부정의혹 조사계획 관련) 공문은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대 윤리위는 지난 10일 김씨의 2008년 박사 논문 연구부정 의혹과 관련해 시효 만료를 이유로 본조사에 착수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 2011년 '연구윤리에는 시효가 있을 수 없다'는 취지에서 검증 시효를 폐지한 바 있다며 최근 국민대에 조사 및 조치 계획을 다음 달 8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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