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외교적 접근을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미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이웃 국가와 국제사회를 겨냥한 위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성명은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 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낮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2발을 발사했으며 800㎞를 비행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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