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정보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
사거리·재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안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오후 중부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2021.09.13 [사진=노동신문] |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첫 번째 문자메시지에선 '미상 발사체'라고 공지했으나 두 번째 메시지에서 탄도미사일로 수정 발표했다. 다만 미상 발사체의 사거리와 재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올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13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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