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유엔, 北 미사일 발사 도발에 "오직 외교적 관여가 해결책"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0:27

EU "긴장 고조시키는 행동 자제해야"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유엔(UN)이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외교적 관여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질문에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관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험발사가) 외교적 관여만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도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유엔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표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보도와 이번 순항미사일이 핵탄두 탑재 능력을 갖췄을 가능성에 대한 논평 요청에 그는 "분명 이러한 시험 발사는 전반적으로 우려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 긴장의 완화책을 찾기 위해 외교적 관여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일깨워주는 것"이라며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했다.

앞서 지난 13일 북한 관영매체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이번 보도에서 시험의 '전략적 의의'를 명시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신형 미사일이 핵탄두 탑재 능력을 갖춘 북한의 첫 순항미사일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EU 대변인은 RF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은 대화를 재개하고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한 행동에 참여하려는 국제적 노력과 의지에 어긋난다"며 "북한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 환경을 저해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미국과 한국이 표명한 외교적 준비에 건설적으로 대응하고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지속적인 외교 절차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EU는 북한이 지속 가능한 역내 평화와 안보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의무적으로 준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EU는 북한이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및 기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