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주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15일 원생과 학부모 등 8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고 초등생 2명과 주민 3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지난 14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 143번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영주시의 또 다른 어린이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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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장욱현 영주시장[사진=뉴스핌DB] 2021.09.15 nulcheon@newspim.com |
추석연휴를 앞두고 이날 오전동안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자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8명의 추가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어린이집 교사 관련 진단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영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두 곳을 폐쇄하고,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과 함께 이동동선에 따른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자녀가 확진된 모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8명으로 늘었다.
영주시 보건 관계자는 "추석 명절 인구 대이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동선을 최소화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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