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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12~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이달 중 발표…"화이자 백신 허가"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15:42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15:42

"10월 이후 4분기 접종 계획 발표 예정"
"소아·청소년 접종 시기 4분기 중 시행"
화이자 백신 '허가'…모더나는 심사중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12~17세 접종을 포함한 4분기 코로나19백신 일정 등 세부 계획을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으로 화이자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있다. 

보건복지부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접종 시기는 4분기 중으로 시행한다"며 "10월 이후의 접종계획을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17세 이하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은 코로나19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허가가 신청돼 심사 과정에 있다. 추후에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7일 서울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정에 들어서며 손소독과 체온 측정을 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 2021.08.17 photo@newspim.com

지난달부터 시작한 49세 이하 대상자의 1차 백신접종률이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9세 이하 대상자 중 84%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49세 이하 대상자 중 아직 접종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서둘러 예약과 접종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13일 기준 백신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315만2722명으로 전 국민의 64.6%, 18세 이상 인구의 75.1%에 해당한다. 이 중 접종완료자는 2006만1878명으로 전 국민의 39.1%이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93.5%, 70대 92.6%, 50대 92.1% 80세 이상 82.8% 순으로 높았고 50대 이상 연령층의 91.7%가 1차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 88.9%, 60대 86.4%, 80세 이상 79.2% 순이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49세 이하 청장년층은 접종이 일정대로 추진 중이며 인구 대비 약 59%의 1차접종률을 나타냈다.

연령대별 백신 접종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9.13 dragon@newspim.com

49세 이사 청장년층의 경우,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분들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약 2241만5000명) 대비 약 84.1%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72.8%(총 1375만명 중 1000만명)이다.

예약은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예약을 했더라도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카카오, 네이버) 등을 통해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을 신청하시면 더 빨리 접종받을 수 있다.

14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생후6개월∼만13세까지 1회접종 대상 어린이는 내달 14일부터 시작한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들이다. 대상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한다.

[진해=뉴스핌] 군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상승관에 설치된 접종소를 찾아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1.04.28 photo@ newspim.com

또한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는 임신부와 태아에게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으며 임신부의 합병증 발생위험도 높아 예방이 꼭 필요하다. 접종으로 출생 후 6개월 이내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도 50~70%까지 줄일 수 있다. 

인플루엔자 국가백신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 가능하다.

김 반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을 적극 통제하고 차질 없이 접종을 추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부처, 지자체의 협력 그리고 보건의료계의 협조 덕분이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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