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발표...서울 547명·경기 521명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전날보다 34명 증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 전국에서 1662명의 추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28명보다 34명 많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또다시 2천명을 넘어선 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2050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201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이다. 2021.09.08 yooksa@newspim.com |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6명(70.2%), 비수도권이 496명(29.8%)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547명 ▲경기 521명 ▲충남 133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대구 45명 ▲울산 34명 ▲부산·경북 각 33명 ▲강원 30명 ▲충북 28명 ▲제주 21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전남 17명 ▲전북 13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205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지난 1일(2024명) 이후 1주일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가 더 커질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9월 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712명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1명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