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초강수 '의원직 사퇴' 이낙연, 승부처 호남서 반등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호남 민심에 호소, 전문가들 "호남 지지율 결집 긍정적"
이재명 대세론 깰수 있을지 주목...與 내부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민주당 대선에 올인하기로 했다. 첫 경선 투표인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대세론이 형성되자 배수의 진을 치고 저지에 나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8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저를 임기 4년의 20대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서울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며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제가 진 빚을 갚겠다"고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이 전 대표의 이같은 승부수에 대해 "쉽지 않은 결기를 보여준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그러나 국회의원 사퇴 카드가 이재명 대세론을 꺾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해 경선의 승부처인 1차 선거인단 투표와 광주·전남 경선 결과에 주목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9.08 kh10890@newspim.com

◆이재명 대세론 유지되면 무난한 패배, 이낙연 배수의 진 쳤다
   64만 1차 선거인단 투표, 호남 경선 앞둔 결단…반전 꾀해

이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현 상황은 녹록치 않다. 충청권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에게 2배 가까운 표차로 뒤지면서 기존 구도였던 '민심은 이재명, 당심은 이낙연' 구도가 깨진 상태다. 충청권 압승에 이어 이어지는 11일에 있을 대구·경북 경선은 이 지사의 고향에서 치러져 역전이 어렵다.

충청권에 이어 대구·경북, 12일 강원 경선까지 패배하면 이재명 대세론은 그야말로 철벽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강원 경선에서 같이 발표되는 64만 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까지 초반의 기세를 타고 이 지사가 독식하면 사실상 경선이 조기에 마무리될 우려까지 있다.

이 전 대표는 이같은 상황에서 고향인 호남을 찾아 의원직 사퇴라는 결기를 보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전 대표의 결단은 우선 호남 정치인인 자신이 이렇게까지 막바지로 몰렸다는 것을 호남 지역민에게 보여주는 배수의 진"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국회의원직을 던지면서 이재명 지사에게 경기지사직을 던지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해석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도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일종의 결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직을 쉽게 던질 수 없다는 점에서 큰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도 "1차 선거인단 투표와 호남 경선까지 이재명 대세론을 그대로 유지시키면 그대로 무난한 패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라며 "이 지사가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배수의 진을 던지면서 상황 반전을 꾀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8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09.08 kh10890@newspim.com

◆ 신율 "친문 주류에 묻힌 이낙연, 자기 색깔 보여주기 어렵다"
    박상병 "호남 지지율 결집가능, 이재명 대세론 역전은 쉽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국회의원직 사퇴가 이재명 대세론을 깰만한 효과를 발생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다.

신 교수는 "이낙연 전 대표는 국무총리 시절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지만, 이후 대표 때는 친문 주류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실패했다"라며 "이재명 지사는 활발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당 외곽의 지지를 키워 그를 바탕으로 당 주류가 자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전략을 쓴 것에 비해 이 전 대표는 주류의 지지를 얻는 방식으로 일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 전 대표가 국회의원 사퇴를 선택했지만, 남은 기간 동안 강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 교수 역시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는 지지층 결집과 호남 지지의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그 영향이 크다고는 볼 수 없다"라며 "이재명 대세론을 역전시킬 만한 방법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