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7일 소상공인의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대상업체 22개소를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
노후된 건물과 시설물의 개량‧수리, 간판 및 인테리어 장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대비 70%의 보조금(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1.08.09 ojg2340@newspim.com |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해당 사업을 운영 중인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서비스업 점포형 소상공인이며, 올해 3월에 신청 접수했던 대상자 중 서류평가에 따라 고득점자 22개소를 추가지원 대상자로 확정했다.
시는 2021년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예산 5000만원으로 상반기에 11개소를 이미 지원했고, 타 사업에서 7900만 원을 전용해 22개소를 추가지원할 예산을 마련했다.
올해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의 예산 규모는 총 5000만원에서 1억 2900만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올 초 사업대상자에서 제외됐던 22개 업체가 9월부터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의 피해는 특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추가지원이 자력으로 시설개선이나 비품 교체 등이 힘든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22년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예산을 2억원으로 증액 편성해, 올해보다 더 많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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