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환경부, 이마트와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선언

기사입력 : 2021년09월0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5일 12:00

회수 뒤 재생 스트레치 필름 재생산 시범사업 돌입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6일 오전 이마트 본사(서울 성동구 소재)에서 이마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선언 협약식을 가진다고 5일 밝혔다.

스트레치 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얇은 비닐 랩으로 적재된 물건이 운송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기업 합의사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단체들과 제조·유통업체 요청에 따라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을 조정위원장으로 추천했으며, 이후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정을 통해 합의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31 yooksa@newspim.com

이번 협약에서 이마트는 물류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사용을 최소화하되 불가피하게 사용한 스트레치필름은 회수해 재활용하고,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이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계기로 이마트는 물류센터와 점포에서 사용후 폐기되는 스트레치필름 전량을 자체적으로 회수해 유화(油化) 과정을 거친 뒤 재생 스트레치필름으로 재생산, 사용하는 시범사업에 돌입한다.

시범사업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량은 연간 1,660톤,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613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포장용 스트레치필름의 역회수를 통한 자원순환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환경부는 플라스틱 제품·포장재의 회수 및 재활용 확대와 고부가가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식품용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수거사업'을 시행한 것에 이어 사업을 통해 모은 플라스틱을 다시 식품용기로 제조하기 위한 재생원료 품질·인정기준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마련 중이다.

올해 7월에는 생산자책임재활용(EPR) 의무대상에 산업용 필름 등 플라스틱 제품군을 추가하기 위한 '자원재활용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제품의 생산자에게 적극적인 회수·재활용 의무를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