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판교 '공시지가 3200억' 빈 땅, 내년 1월쯤 개발 밑그림 나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역업체 다음달 선정 후 내년 1년 결과…학교부지, 공원 들어설까
판교역과 물리적 거리있어…'테크노밸리 연계' 오피스개발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내 공시지가만 3200억원이 넘는 빈 땅의 개발 밑그림이 내년 1월쯤 나온다. 성남시는 부지별 활용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용업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용역을 착수하면 용역기간 4개월을 거쳐 내년 1월 초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다만 5개 부지 모두 신분당선 판교역과 떨어져 있어 오피스를 짓기는 어려워 보인다. 학교부지의 경우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공원이 들어설지 주목된다.

◆ 용역업체 다음달 선정 후 내년 1년 결과…학교부지, 공원 들어설까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12일 '판교지구 미활용부지 활용방안 용역'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판교신도시 내 미활용 부지 5곳의 활용방안을 정하기 위해서다.

용역 대상지는 시유지 2곳과 매입 예정인 학교 부지 3곳이다. 구체적으로 ▲판교동 구(舊) 차량등록사업소(판교동 578, 면적 1만5133㎡) ▲운중동 임시차고지(운중동 902, 2313㎡) ▲판교동 특목고 부지(판교동 493, 1만6051㎡) ▲삼평동 초등학교 부지(삼평동 725, 1만2152㎡) ▲백현동 고등학교 부지(백현동 567, 1만3911㎡)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8.27 sungsoo@newspim.com

5개 부지의 공시지가 환산액을 모두 합치면 3279억원이다. 이들 땅은 향후 활용방안이 정해지면 용도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교부지는 아파트와 가까워 주민들이 공원 조성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정된 용역업체는 각 부지별 주변 여건 분석, 지역 주민 설문 등 의견수렴, 활용방안에 대한 경제성·편익 분석을 실시한다. ▲자체개발 ▲공공위탁개발 ▲민간자본 유치 ▲토지매각 등 토지의 활용방향도 용역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용역업체 선정은 다음달 초에서 중순쯤 이뤄질 예정이다. 성남시는 오는 30일 입찰에 들어온 업체들의 제안서를 평가해서 순위를 매긴 후 1순위 업체와 1차 협상을 거친다. 이는 통상 5~10일 정도 걸린다. 협상이 1차에서 끝나면 다음달 초 업체가 정해지지만, 안 되면 2순위 업체와 2차 협상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다음달 중순쯤 선정된다.

용역기간은 약 4개월로, 다음달 착수할 경우 내년 1월 초쯤 결과가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행정적·재정적 부분을 고려하는 실무 검토기간을 거친다. 개발 관련 구체적 공모가 나오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 쯤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각 부지별로 어떤 개발 혹은 활용방향이 유리한지에 대한 수치자료, 설문자료가 용역 결과 나올 것"이라며 "그 중 상위에 오른 것 중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용역 결과 그대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행정적·재정적 부분 등 현실적인 조건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성남시는 부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도 있고, 민간에 매각할 수도 있다. 만약 공공시설로 활용하면 성남시가 예산을 100% 투자하는 방법과 국비지원을 받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 성남시가 국비지원을 받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가 변수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국가 공모사업 또는 기금사업으로 할지 등 최종 개발방향이 나온다.

시행사들도 개발 관련 구체적 공모 지침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판교 미활용 부지에 대해 관심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구체적 공모 지침이 나와야 참여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 DS네트웍스 등도 땅에 대한 구체적 공모가 나오지 않아서 사업 추진을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판교 테크노밸리 전경 [사진=판교 테크노밸리 홈페이지] 2021.08.27 sungsoo@newspim.com

◆ 판교역과 물리적 거리 있어…'테크노밸리 연계' 오피스 개발 어려울 듯

다만 업계에서는 5곳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오피스가 들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5개 부지 모두 신분당선 판교역, 판교테크노밸리와 물리적 거리가 있어서다.

구 차량등록사업소(판교동 578)는 판교역까지 걸어서 34분, 운중동 임시차고지(운중동 902)는 걸어서 1시간 21분 걸린다. 판교동 특목고(판교동 493), 삼평동 초등학교(삼평동 725), 백현동 일반고(백현동 567) 부지는 모두 판교역에서 걸어서 13~36분 소요된다.

특히 학교부지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오피스 권역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학교부지에 공원이 들어서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운중동 임시차고지(운중동 902)는 5곳 부지 중 가장 선호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 땅은 5개 부지 중 판교역에서 가장 멀고 공시지가 환산액도 71억원으로 5개 땅 중 가장 작다.

이밖에도 다른 부지와 달리 형태가 네모 반듯하지 않고, 다른 아파트 단지와 떨어져있어 주거시설로 개발하기도 쉽지 않다. 상업시설로 개발하기도 어렵다. 인근 저층 타운하우스에 상가·근린생활시설이 많아서 배후수요층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5개 땅을 민간에 매각할 경우 흥행을 결정하는 변수는 매각가격과 개발 인허가 부분이 될 것"이라며 "땅값이 비싸면 사업성이 떨어져서 사려는 업체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중동 임시차고지에는 상업시설보다는 공공시설이 들어오는 게 적절해 보인다"며 "다만 공공시설로 개발할 경우 매수자 입장에서 수익성이 낮아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