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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갤러리, 中 강희년제 도자기 특별전…진품 20여점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3:57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3:5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P갤러리(관장 김대윤)이 중국 청나라 강희시대(1662~1722) 청화 관요를 비롯한 도자기 컬렉션을 전시한다.

J.P갤러리 서울 압구정 사옥 화이트 큐브 전시실에서 이달 말까지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영국 및 유럽 귀족이 사용했던 강희 청화 도자기와 유럽 최고의 딜러가 소장했던 관요 잔, 은세공 주전자, 청화 화병 등 20여 점의 고미술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P갤러리에서 전시중인 강희년제 도자기 [사진=J.P갤러리] 2021.08.24 alice09@newspim.com

특히 국내 주요 기관 및 갤러리와 소장가들이 직접 참관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J.P갤러리가 추구해온 ▲탁월한 작품성 ▲좋은 컨디션 ▲저명한 출처 ▲현장 핸들링 등을 통해 올바른 컬렉션의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김대윤 J.P갤러리 관장은 "그동안 중국고미술 컬렉터가 올바르게 지향해야 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은 강희년제 시기의 가치가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P갤러리는 정기적으로 중국고미술 관련 행사를 진행해 진품 컬렉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업계 최초 '진품 보증제'를 실시해 사후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컨설팅으로 진품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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