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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델타 변이 우려·FOMC 앞두고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02:06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1:55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14)% 상승한 474.4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4.02포인트(0.28%) 오른 1만5965.9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73포인트(0.73%) 빠진 6770.1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79(0.16%) 하락한 7169.32에 마감했다.

시장은 전세계 코로나19 사례 급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경제민감주보다 유틸리티 및 의료 주식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1% 상승에 그쳤고 자동차 제조업체와 원자재주들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의료 및 유틸리티와 같이 경제적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에 더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업종이 상승한 반면 여행 및 레저 업종은 이번 주 초에 비해 일부 손실을 만회했다.

영국 주식은 영국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예상치 못한 급격한 둔화로 영란은행(BoE)의 목표치인 2%까지 떨어졌다는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블루칩 FTSE 100은 0.2% 하락했지만 FTSE 250 중형주 지수는 0.6% 상승했다.

할그리브스 렌스다운의 개인 재무 분석가인 사라 콜스는 "인플레이션이 7월에 가속기에서 벗어났지만 이것이 우리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특히 휘발유 및 중고차 가격 급등으로 인한 가격 압박은 곧 다시 속도를 낼 것이며 연말까지 4%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어닝 시즌과 유럽의 경제 데이터 개선으로 벤치마크 STOXX 600이 지난주 10년 만에 가장 긴 연승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데믹 관련 우려와 중앙 은행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이 정체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의 7월 정책 회의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티 인덱스(City Index)의 피오나 신코타(Fiona Cincotta) 선임 금융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언제 채권 매입을 축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단서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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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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