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지난 7월 11일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휴와 주말에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현상과 함께 지난 7월 27일 이후 격상한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밤새 7명(대전 5025~503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이천 휴게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 경부선 서울 방향 안성 휴게소, 중부선 하남 방향 이천 휴게소, 서해안선 서울 방향 화성 휴게소, 영동선 인천 방향 용인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08.13 kilroy023@newspim.com |
전날 오후 6시 발표한 24명 확진자를 포함하면 15일 총 31명이 감염됐다.
50대 1명은 고속도로 유성 톨게이트 수납원이다. 지표환자인 직장동료가 확진된 뒤 총 15명이 연쇄 감염됐다.
10대 1명은 대전 소재 대학교 학생을 매개로 n차 감염됐다. 이 대학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2명은 가족 간 감염이 전파됐으며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1명은 지역 확진자와, 다른 1명은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했다.
대전에서는 지난 7월 11일 25명이 확진된 후 35일만에 가장 적은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복절 대체 휴일이 낀 연휴라는 점과 4단계 적용 이후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하루 평균 70명 이상 나오던 확진자는 4단계를 적용한 뒤 10일 정도 지난 8월 5일부터 5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대전시는 4단계가 적용 중인 오는 22일까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거리두기 완화 카드를 꺼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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