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내 IT(정보통신기술) 벤처의 요람인 세운상가군 일대의 도심 창의제조산업의 혁신과 함께 성장할 새싹시업(벤처)을 뽑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세운메이커스큐브'의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지원서류는 지난 11일부터 14일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8개의 입주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은 제조기반 스타트업, 디자인업, 문제해결형 서비스업 등 창의제조산업 분야로 창업자, 창업예정자 등 사업자와 산업기술혁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연구소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세운메이커스큐브 모습 [사진=서울시] 2021.08.12 donglee@newspim.com |
최종 입주가 확정되면 약 2년간 입주가 가능하고, 큐브 운영계획 및 평가결과에 따라 최대 1년을 연장할 수 있다.
모집내용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다시세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과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세운메이커스큐브는 지난 2017년 9월 세운상가를 도심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만들고자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창작과 개발 공간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기획관은 "세운상가군 일대 도심제조업과 관련한 축적된 기술력과 자원이 창업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만나 제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젊고 유망한 창업자들의 도전이 세운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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