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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發 전세난 가중…'맹모삼천지교'도 두 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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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1번지' 대치동…전세 줄고 반전세 늘어
맹모들 울며겨자먹기로 월세로 갈아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자녀 교육 문제로 올 여름방학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를 계획을 세웠던 김모 씨 부부는 최근 전세를 구하려다 반포기상태에 이르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증금 9억원에 거래된 아파트에 입주하려고 자금계획을 짜놨는데, 현재 매물은 보증금 1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1년 만에 2배가 뛴 전세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로 눈을 돌려야 할지, 학군지 이사를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서울의 '사교육 1번지' 불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목동 등의 전셋값이 '넘사벽'이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강남·목동 맹모도 전세 난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08.03 ymh7536@newspim.com

◆ '매물 잠김'에 맹모 전세난민 신세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2% 올랐다. 전주(0.20%)보다 확대된 상승폭이다. 수도권(0.25%→0.28%)과 서울(0.15%→0.16%), 지방(0.14%→0.17%)이 일제히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거나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에선 매물이 늘었지만 학군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에선 전셋값이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구(0.13%)는 학군수요에 대치·일원동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1996가구)과 재건축 거주 의무 폐지 영향에 상승폭은 줄었다.

이 같은 전셋값 고공행진은 저금리속에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반전세'가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 또한 감소세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월세 거래량은 16만 598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5만1472건 대비 1만4515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21만 1716건에서 20만 7012건으로 4704건 감소했다. 거래량 증가폭의 상당분을 월세 거래가 메우고 있는 셈이다

실제 올 5월까지 10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13만 6508건으로 이 중 34%가 반전세, 월세 거래였다. 지난해 8월 임대차법 시행 직전 10개월 평균(28.1%)과 비교하면 6%포인트(p)가량 늘었다. 강남권 일부 단지는 전세보다 월세 계약이 더 많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 단지. 2020.08.04 pangbin@newspim.com

◆ 은마아파트 '실거주 2년 폐지'효과도 잠시 다시 매물난…2주새 1억3000만원 ↑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근 지난달 12일 '2년 실거주 의무'를 백지화된 이후 전세매물은 163건으로 반짝 증가했지만, 방학 시즌에 들어가면서 매물을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달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 전세의 경우 지난해 6월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정부가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이상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면서 호가가 9억 8000만원에서 8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호가가 10억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 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2년 실거주 폐지 이후 물량이 증가했지만, 방학 시즌에 들어가면서 집을 내놓겠다는 집주인들이 사라졌다"며 "전세 물량이 나오더라도 최소 10억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주요단지의 월세가격이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급등한 곳들이 속출하고 있다. 강남구 대치아이파크(59㎡)의 경우 현재 보증금 8억원에 15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데, 이는 전년동기 보증금 7억 7000만원에 월임대료 6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대치동 W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임대차법 영향으로 계약갱신청구 사례가 증가하면서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인데, 어쩌다 매물이 나올 경우 높은 금액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오른 전세가격에 맞춰 월세도 자연스레 올랐는데, 이동이 많은 여름방학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의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임대차법 시행 전에는 전세 매물이 4억 5000만원 정도 선이었는데 지금은 매물 호가가 7억∼10억원 선에 달한다"며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 왔던 세입자들이 밀려나기도 하고 집주인은 집주인대로 불만이 많고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목소리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세 매물이 나오는 것은 '반짝 장세'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또 전월세 시장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에 전셋값이 더 폭등하면서 전세 매물이 다시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치동 S공인중개 대표는 "전세 가격이 급등한 탓에 전세 매물은 많지 않은 상태다. 오히려 반전세의 전환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며"특히 여름방학 이후 전세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 목동·노원도 매물 잠겨…월세 가격도 고공행진할 듯

다른 학군지인 양천구 목동의 사정도 비슷하다. 약 2000가구 규모의 목동신시가지 1단지의 전세매물은 2건에 불과하다. 전용면적 88㎡의 전세 매물 가격은 12억원으로 올 1월 전셋값 9억원보다 3억원이 뛰었다.

인근 G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강남 대치동에 이어 목동은 학원 밀집 지역이고 인근에 중·고등학교 등이 있어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이곳으로 이사를 오는 이들이 많다"며 "주로 인근 강서구나 마포구에서 이사를 오려는 세입자가 많다"고 말했다.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전세 매물은 실종됐다. 목동신시가지2 전용면적 95㎡는 지난달 10억5000만원 전세거래가 이뤄졌고 25일에는 5억원에 전세계약이 성사됐다. 10억원대는 신규, 5억원대는 갱신계약으로 약 2배 가량 가격차이가 났다. 그런데 5월 18일 같은 면적의 전세거래는 보증금이 7억350만원이었다. 신규 5억원, 갱신 10억원 사이에 7억원대 재계약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노원, 목동 등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학군지는 늘 방학 이사철에 성수기를 맞이했는데, 임대차3법 등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학군지의 전셋값 상승이 더 두드러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리서치팀장은 "보통 전세가격이 오르면 월세가격도 따라 오르는데 올 하반기는 공급이 부족한 만큼 전월세 동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대치동같이 학군지 등 꼭 가야만 하는 수요가 있는 인기 지역일수록 전월세 상승세는 다른 지역보다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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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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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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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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