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 지지율 정체 지적에 "나는 후발주자, 확장성은 입증"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2:08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2:08

충청 러브콜..."양승조표 국제공항, 빠르게 신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 경쟁자에 비해 뒤쳐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실제 경선은 여론조사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2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정책 공약발표회를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교수 1260명과 노동자 1만명이 지지선언을 했고 이광재 후보와 단일화, 양승조 지사가 지지 표명을 했다"면서 "이런 것들을 보면 확장성 있는 후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본다. 지지율 상승도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 후보는 "저는 후발주자다. 이재명은 지난 대선, 이낙연 후보도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이제 본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까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지지율이라는 게 참고는 될지언정 절대적인 수치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0일 충남도청에서 충남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정세균 캠프]

그러면서 "(지난) 종로 선거 때 20여일 앞두고 17% 뒤진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13% 이겼다"며 "ARS로 500명, 1000명은 참고 수준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에 매몰될 필요 없다. 실제 경선은 여론조사 1%도 반영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당원과 선거인단에 의해서 경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제도에 잘 적응하면 여론조사는 그냥 참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충남에 국제공항을 만들겠다"면서 충남 표심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로부터 간접적 지지를 받은 그가 정책 공약으로서 확실한 지지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날 정책 공약 발표회에서는 "양승조 지사에게 인간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 큰 빚을 졌다. 그와 함께 충남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4대 충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충남 국제공항 신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KBS방송국 총국 설치 ▲천안 종축장 부지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국제공항 신설 공약을 두고는 "양 지사가 추진해오던 일"이라며 "빠르고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광역단체가 바로 충남"이라면서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수요가 충분하고 과잉투자 논란이 있는 여타 지역 공항과는 달리 경제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세종시가 커지면서 오히려 충남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충남이 그리는 첨단산업구조와 부합하는 기관들을 빠르고 충분하게 이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