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차 증차‧교통안전 활성화도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9일 임시회를 열고 1호 역점사업인 '지역경찰장 주민추천제'를 비롯해 3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임시회는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시민중심의 생활안전공동체'라는 비전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자리였다.
6얼 29일 세종시 자치경찰위 출범식 행사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자치경찰은 지난달 29일 출범하면서 위원회 비전과 함께 6대 전략(시민주권, 인권중시, 융합행정, 스마트치안, 신뢰받는 위원회, 존중받는 자치현장)과 57개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57개 추진과제 중 지역경찰장(지구대장, 파출소장) 주민추천제 도입, 112순찰차 증차, 'Happy Walking & Driving(W&D) in 세종' 등 역점사업 3가지를 선정했다.
지구대장과 파출소장 주민추천제 도입은 임용권자가 위원회의 의견을 듣고 이번 달 하반기 인사에서 주민자치회 의견을 반영하고 단계적으로 주민선출 방안까지 검토하는 내용이다.
이는 시의 시책인 읍·면·동장 주민선출제와 함께 최일선 치안현장에 대한 시민 통제를 강화해 시민주권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치안행정 서비스 제고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임시회의 모습.[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치안 서비스개선을 위한 112순찰차 증차는 위원회, 시, 세종경찰청이 함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현재 세종시는 112순찰차 1대당 담당 인구가 2만 3858명으로 전국 평균인 1만 2752명 대비 약 2배로 지역경찰 인력증원과 더불어 증차가 시급한 상황이다.
'W&D in 세종'은 시민의 관심이 높은 교통문제를 보행자와 운전자의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자는 내용이다.
교통안전협의체를 활성화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으로 교통신속대응팀을 운영해 사고 시 교통 소통을 돕는다. 교통안전시설도 사용자 위주로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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