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국세청 40대 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청사 건물에 대한 긴급 방역이 이뤄졌다.
9일 세종시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나성동에 있는 정부세종청사 16동 12층에 근무하는 국세청 소속 공무원 A팀장(40대)은 전날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전경.[사진=국세청] 2021.07.09 goongeen@newspim.com |
이날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확진된 A팀장(세종 594번)은 지난 7일 증상이 나타나 8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동거인 2명에 대해서는 이날 검사할 예정이다.
A팀장은 지난달 30일 확진된 세종 562번(40대)과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 562번은 대전 2635번과 접촉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청사 12층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이나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검체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토록 조치했다.
국세청 건물은 총리실 기재부 교육부 등이 입주한 어진동 청사와는 좀 떨어져 있다. 12층엔 청장실을 비롯해 기획조정관실 운영지원과 등 핵심부서가 있어 긴장감이 돌았다.
그동안 정부세종청사에서는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대통령기록관 우정사업본부 법제처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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