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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7월 8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9:44

한국은행, 스테이블 코인 대응 보고서 낸다..규제 감시 강화 해석
美 상원의원 팻 투미, 그레이스케일 BTC 투자신탁에 투자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한국 경제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이 8일 '스테이블코인 규제 동향과 중앙은행 역할 연구' 용역 입찰 공고 냈다. 한은은 외부 연구자와 함께 조만간 스테이블코인 대응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보고서 발간은 한은이 스테이블코인 규제·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웃도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위기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도 대응에 나섰다. 관련 대응 방안을 담은 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감시 및 규제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BOE)도 지난달에 '디지털 화폐의 새 유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기존 은행과 비슷한 강도의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 상원의원 팻 투미, 그레이스케일 BTC 투자신탁에 투자
팻 투미 미국 펜실베니아주 상원의원이 7일(현지 시간) 공개한 암호화폐 관련 투자 내역에 따르면, 최근 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 및 이더리움 투자신탁 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6월 중순 두 상품에 각각 1000~15000 달러 규모의 자산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전 美 CFTC 위원장 "비트코인 ETF, 투자자 및 규제당국 모두에게 이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티모시 마사드(Timothy Massad)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 투자자와 규제당국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 절차를 도입한다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무결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가까운 미래에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2분기 디파이 예치 ETH 규모 11.5% 감소
코인데스크가 디파이 데이터 제공 플랫폼 디파이펄스 데이터를 인용, 2분기 디파이에 예치된 이더리움 규모가 11.5% 감소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와 달리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예치된 암호화폐 TVL(락업자산가치)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디파이 담보 및 유동성에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나 거버넌스 토큰의 예치 규모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전세계 중앙은행 관계자의 85% "암호화폐, 금 대체 못해"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앙은행 관계자의 57%는 암호화폐가 외환보유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는 암호화폐가 금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25% 이상은 투자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응답자의 60%는 G7 중 최소 한 곳 이상이 5년 내 소매용 CBDC를 발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80% 이상은 5년 내 도매용 CBDC가 발행된다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CBDC가 △소매 결제 시스템 강화 △청산 등 금융 인프라 개선 △돈세탁 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세계 30개 주요 중앙은행 관계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은행연합회 "코인 거래소 가이드라인 일주일 안에 공개할 것"
조선일보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7일 열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및 실명계좌 발급 개선 방안 정책포럼'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위험평가 가이드라인을 일주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거래소 업계는 은행이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실명인증 계좌를 가상자산 거래소에 발급해주면서 시장의 독과점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임요송 한국가상자산사업자연합회 회장은 "(기존에 실명인증 계좌 제휴를 맺었던) 빗썸과 업비트는 최대주주가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인데, 이곳은 좋은 회사니까 실명계좌가 되고 다른 곳은 안된다는 설명이 이상하다"면서 "빗썸과 업비트의 점유율이 90%를 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이더리움, 비트코인 능가하는 가치 저장소 될 가능성 있다"
조세일보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6(현지시간) 공개한 투자 메모를 통해 실제 사용 잠재력이 가장 높은 것처럼 보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다며 실제 사용 가능 측면에서 향후 몇 년 안에 지배적인 디지털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장 인기 있는 개발 플랫폼인 까닭에 사용잠재력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비트코인은 첫 가상화폐라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초당 7에 불과한 트랜젝션(거래) 속도로 인해 실제 사용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가상화폐가 지배적이 되더라도 금을 추월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금처럼 안전한 피난처 자산과는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은 방어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가상화폐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간주한다"면서 "금은 주식이나 산업금속 등 경기순환 원자재(cyclical commodities)와 같은 다른 위험자산과 경쟁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상화폐와 경쟁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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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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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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