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검사 등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시 선별진료소를 신축하고 7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국비 1억 75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진주시 보건소(초전동 소재)가 위치한 도 서부청사 내 서편 부지에 269㎡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 1동을 상시 선별진료소로 신축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다섯번째)이 7일 오후 4시 진주시선별지료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7.07 news_ok@newspim.com |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양·음압 중앙제어시스템 및 공기정화장치, 전자동 소독 장치 시설을 갖추고 접수실, 검체채취실, 엑스선실, 의료폐기물 처리실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접수부터 검체까지의 전 과정이 '비접촉 워킹스루'로 이뤄지도록 의료진과 민원인과의 동선을 분리해 감염위험을 최소화했다.
민원인들은 최소한의 동선으로 짧은 시간에 안전하게 검사를 받으며 의료진들은 레벨D 보호복을 입지 않고 쾌적한 공간에서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를 할 수 있게 됐다.
검체채취실은 자동 소독 장치를 설치해 검사자가 나간 후 자동으로 소독이 돼 감염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유행에 대비해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을 지키는 미래형 선별진료소가 될 것이다"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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