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7일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을 잇는 강력한 신작 모멘텀 후보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신규 4인 던전 '몽환의 천수림' 업데이트 [사진=엔씨소프트] 2021.03.17 iamkym@newspim.com |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3-4월 여러 노이즈 집중에다 핵심 기대신작 블소2의 자잘하고 빈번한 일정 연기로 주가는 3월 이후 오랜 기간 소외 중"이라며 "오히려 장기 조정 상태이기 때문에 블소2의 슈퍼히트 시현 시 신작모멘텀도 그만큼 더 크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오딘이 구글 공식 1위를 차지한 지난 2일 전일종가대비 24.5%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따.
성 연구원은 "블소2 한국 론칭 시기는 오딘의 자연스런 하향셋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시기이면서 블소2 한국의 첫 분기 영업일수가 20~40일 정도로 세팅되는 8월 하순, 9월 초순이 최적기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이 경우 오딘은 런칭 초기 효과가 최대한 길게 지속될 수 있고, 블소2는 새롭게 1위에 등극함은 물론 첫 분기 일평균 매출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신작모멘텀을 누릴 수가 있어 두 대작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소2의 런칭 일정 연기로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 추정치를 종전 5920억원에서 5644억원(전년동기대비 +4.8%)으로 하향조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661억원에서 1535억원(전년동기대비 -26.5%)으로 내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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