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농업기술센터가 화훼농가 33곳에서 위탁 생산한 꽃묘를 이번 여름부터 가을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 종류와 시기별로 납품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코키아를 생산하고 있는 이경복씨.[사진=세종시] 2021.07.04 goongeen@newspim.com |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납품은 국립세종수목원 농업분야 지역상생사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화훼농가를 선정하고 꽃묘 재배를 위한 기술지도를 벌여 이뤄지게 됐다.
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수목원에 코스모스, 수선화, 붓꽃 등 80여종 23만5000본의 꽃묘를 납품한다. 수목원은 이 꽃묘를 경관 조성 작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코키아(댑싸리)'를 납품하는 이경복씨는 "꽃묘 재배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향후 위탁재배 수량이 늘어나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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