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100년 공산당] 당원수 한국인구 근 두배 9514만 명, 세계서 가장 큰 정당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7:33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7:33

공산당은 젊은 당, 35세 미만 당원 25%
여성 당원은 29%, 세명 가운데 한명 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2021년 6월 5일 현재 9514만 8000명에 달했다고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가 공산당 창당 100주년 하루전인 6월 30일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7월 1일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당원수가 9514만 8000명으로 9500만명을 넘었다고 밝히고 이는 2019년에 비해 323만 4000명이 증가한 숫자라고 밝혔다.  여성 당원수는 2745만 명으로 전체 당원 가운데 28.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0년 전 1921년 7월 23일 공산당이 탄생한 1차 당대회가 상하이에서 열릴 당시 전체 당원 수는 54명에 불과했다.   

중국 공산당의 기층 조직수는 486만 4000개이며 기층 당위원회는 27만3000개에 달한다. 

당원의 연령대 별로는 30세 이하 당원이 1255만명이며 60세 이상 당원이 2693만 명으로 나타났다. 30대(31세~40세) 당원수는 2051만 명으로 단일 연령대에서 최고 당원 수를 기록했다.

또한 35세 이하 당원 수가 2367만 9000명으로 전체의 24.9%를 차지, 중국 곻산당이 젊은 당임을 보여줬다.   

40대(41세~50세) 당원수는 1714만 명, 50대(51세~60세) 당원수는 1700만 명에 달했다. 

당원 가입 시기에서는 1949년 신중국 건국 이전 입당자가 12만 4000만 명에 달했으며 개혁개방 분기점인 1978년 중국 11기 3중전회 이전 입당자가 1455만 5000명, 1978년 11기 3중전 이후에서 18차 당대회 이전까지 가입자가 6094만 3000명에 달했다.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집권한 18차 당대회 이후 입당자는 1951만 6000명에 달했다. 

당원의 직업은 노동자(공인)가 648만1000명, 농축어민이 2581만7000명, 사회 조직 전문 기술자가 1507만5000명, 기업단위 사회조직 관리인원 1061만2000명, 당정 기관 업무 인원(공무원 관료) 이 777만 3000명, 학생이 306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은 2021년 6월 5일까지 전국 입당 신청자가 2005만 5000명, 입당을 위한 태도가 적극적인 입당 적극 분자가 1005만 7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지방 위원회는 총 3199개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 위원회(31개 성 시 자치구)가 31개, 시(州) 위원회가 397개, 현(市 區 旗) 위원회가 2771개에 달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장시성 루이진 예핑 혁명 사적지내에 공산당 입당 선언문구가 설치돼 있다. 당 헌법(당장)을 준수하고 비밀을 지키며 당에 충성을 다하고 죽을 때 까지 공산주의를 위해 분투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2021.07.0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