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문화도시 대표 상품으로 전국 최초 문학박람회를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같은 기간 '2021 서남권 뮤지엄 페어'가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2021 서남권 뮤지엄 페어는 서남권에 소재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뮤지엄 페어 개최지와 문학박람회개최지 [사진=뉴스핌DB] 2021.06.24 kks1212@newspim.com |
오는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남권에 소재한 각 박물관과 미술관의 야외 전시 부수와 참여기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이번 뮤지엄 페어의 핵심이다.
야외전시는 서남권 박물관 프로젝트 일환으로 '찾아가는 우리박물관'이 운영되고,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마련된다.
뮤지엄페어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야외 기획전시인 '다이노필드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대형 벌룬 공룡 모형이 전시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형 6점, 소형 6점, 피규어 14점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사이언스 매직 쇼', '야외 어린이연극' 등 공연행사가 펼쳐지고 '공룡 아트 윌 꾸미기', '내가 최고 수중 고고학자'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플리마켓'과 '내가 만든 포토존' 등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주요 참여 기관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 무안 오승우 미술관, 진도 남도 전통미술관, 신안소금박물관, 영암도기박물관 등 서남권 소재 박물관과 미술관들이다.
전국 최초로 열리는 문학박람회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문학박람회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황금아 목포시 목포자연사박물관장은 "뮤지엄 페어 취지에 맞게 어린이·가족단위 참여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되 단순 오락성 체험을 지양하고, 특히 참여 기관의 소장품과 시설을 십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 구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기획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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