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풀리나…유통법 개정안 발의에 업계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 14년 만에 현실화
"오프라인 역차별 해소"…이커머스와 본격 경쟁 구도
소상공인들 "현행 유통법, 최소한의 안전망" 반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 기업형 슈퍼마켓)의 온라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되면서 14년 만에 규제 완화가 현실화될지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대형마트와 SSM의 온라인 배송을 제한 없이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 1월 29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진열돼 있는 과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SSM은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월 2회 의무휴업 ▲전통시장·전통상점 반경 1km 내 출점 제한 등 규제를 받는다. 개정안은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영업 규제는 유지하면서 온라인 배송에 대한 규제는 완화해 심야에 포장과 배송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유통산업발전법상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의 취지는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 중소유통 보호에 있다"면서도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추세에서 대형마트 등에만 영업규제를 유지하는 것이 규제의 형평성, 유통산업의 경쟁 활성화, 소비자 선택권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규제는 2012년 전통시장과 소형 슈퍼마켓 등 중소 유통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맞벌이·1인 가구의 증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소비 패턴이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바뀐 상황에서 유통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규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만 빠르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규제 완화 흐름이 본격화하면서 업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규제를 푸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온·오프라인 유통 간 역차별 경쟁 구도를 제대로 잡는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의 전국 점포에서도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가 주도해오던 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돼 온라인 배송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등 단체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부 - 여당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2.06 leehs@newspim.com

다만 그동안 쿠팡, 컬리 등이 구축해 놓은 새벽배송 물류 시스템에 걸맞은 배송 인력 확보, 시스템 고도화 등 대규모 투자가 선행돼야 실질적인 경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10여 년간 9조원 상당을 투자해 현재와 같은 로켓배송 물류망을 구축했다. 샛별배송을 내세운 컬리도 2016년부터 5년간 투자액 4200억원을 유치하면서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지난 4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가 포함된 온·오프라인 시장 상생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산업발전법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제도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이라며 논의를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