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주)에이루트는 황석영 작가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지난 2002년 설립돼 신용카드 조회기용 프린트메타니즘을 포함하는 미니 프린터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국내시장 30%, 해외시장 3%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황석영 작가[사진=뉴스핌DB] 2021.06.21 obliviate12@newspim.com |
2019년에는 해외유명브랜드 가방 등을 수입병행을 통한 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인류의 암과 질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유하는 기술을 보유한 (주)바이로큐어에 3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황석영 작가는 지난 1962년 '입석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로 접어 들었다.
이후 한씨연대기, 삼포 가는 길,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긋는 걸작들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 작가로 부상했다. 황 작가의 소설들은 세계 32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간 될 정도로 해외에서도 저명한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서문동군 에이루트 대표는 "에이루트는 '황석영 한류문화재단'을 통해 우리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문학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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