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예술인 총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임점호 예총 전남도연합회장이 제21회 '대한민국 문화미술대전'에서 서양화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번 대회에서 임 회장은 '접시꽃 여인(50호)'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서양화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평생 음악인의 길을 걸어온 그가 화단에 입문한지 10여년 만에 이룬 결실이어서 이번 수상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전남 예총 수장으로 15개 시·군 예총과 문인, 국악, 음악, 연예 미술, 연극, 무용, 사진으로 구성된 8개 부문 도지회를 이끄는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그림에 전념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둬 예총 차원의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남 예총 내부에서도 전남 도지회와 각 시·군 예총과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그동안 임 회장이 섬기는 자세로 맡은바 소임을 다해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임점호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전남예총을 예술로써 승화시켜 그 빛을 더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면서 "전남 예술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미술대전은 한국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했다.
kks12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