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감소세를 이어오며 사흘째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81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6.13 nulcheon@newspim.com |
◇ 영천 = 영천에서 밤새 지역 소재 고교생과 중학생, 학교 방역관계자 등 6명이 추가 확진돼 보건과 학교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중 5명(영천 96·97.98.99.100번확진자)은 모두 지역 소재 고교와 중학교의 학생들과 학교 방역 관계자 등 교육시설의 추가 감염자이다.
이 중 '96.97. 98번확진자'는 교교생이며, '99번 확진자'는 중학교 남학생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지역 소재 모 학원 강사 A(영천 95번확진자) 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천91번 확진자'의 학원 동료강사이며, '영천91번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또 '100번확진자'는 중학교 방역 관계자이다.
이날 추가 감염된 '영천101번확진자'는 '영천 100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천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추가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 등을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방문자는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영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에서는 지난 7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주 상당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확진자는 1340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사례 5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래 '주간 일일평균' 7.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7.9명에 비해 0.3명이 줄어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