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6/11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선전 하락, '저장성株' 강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앙 문건 발표에 '저장성 테마주' 강세
화웨이 OS '훙멍' 테마주 오름세 지속

상하이종합지수 3589.75(-21.11, -0.58%)

선전성분지수 14801.24(-92.35, -0.62%)

창업판지수 3298.50(+12.99, +0.4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1일 중국 증시 3대 지수는 오전·오후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 거래일 대비 강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혼조세를 그리다 결국 하락 마감한 반면, 약보합으로 장을 연 창업판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주(6월 7~11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06%, 0.47% 하락했고, 창업판지수는 1.72%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창업판 증시 거래액은 각각 4954억 위안, 6258억 위안, 2535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이날에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0억 3200만 위안으로,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0억 15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700만 위안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이번주 북향자금은 29억 31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저장성(浙江省) 테마주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전 거래일인 10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저장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할 공동 부유 시범구 건설에 관한 의견(關於支持浙江高質量發展建設共同富裕示範區的意見, '의견')'을 발표하며 저장성의 질적 발전을 강조한 것에 힘입은 결과다.

절강부윤(浙江富潤·600070), 인시그마기술(浙大網新·600797), 중위전자(中威電子·300270), 수원과기(數源科技·000909) 등 20여 개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연일 강세장을 연출하며 중국 국산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의 상승을 부추겼다.

훙멍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윤화소프트웨어(潤和軟件·300339)는 이날에도 20% 이상 급등했고, 훙멍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과람소프트웨어(科藍軟件·300663) 등 국산 소프트웨어 테마주에 호재가 되었다.

석탄 수요와 가격 상승 전망은 석유 섹터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 영향으로 철강 섹터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다른 '자원주'인 오일가스 테마주도 상승 기류를 탔다.

현지 시각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거래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배럴당 70.2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 역시 0.42% 상승한 배럴당 72.52달러로 거래 마감했다. WTI는 2018년 이후 최고가, 브렌트유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가다.

석유채굴 테마주인 해남광업(海南礦業·601969),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601857), 신조에너지(新潮能源·600777), 금령광업(金嶺礦業·000655), 대중광업(大中礦業·001203), 태원석탄가스화학(藍焰控股·000968) 모두 올랐다.

반면, 국방 및 방위산업, 고량주(바이주)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고, 염호 리튬 섹터도 이날 거래 내내 하락세를 주도했다.

원달증권(源達證券)은 주요 지수의 거래량, 평균 포인트, 상승 압력 3대 신호가 지수의 향후 반등장을 지지하고 있다며, 6월 12~14일 돤우제(端午節·단오절) 연휴 이후 증시 상황에 주목할만 하다고 분석한다. 최근의 이슈를 지금 당장 쫓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향후 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기회를 노려볼만 하다며, 반도체·국산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우량주의 저점 매수 포착을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騰訊) 증권] 6월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