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8일 오후 전면 등교교육이 진행되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전면등교에 따른 학교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번 정 차관의 대구지역 학교 현장 방문은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전면 등교에 들어간 대구지역 마이스터고인 경북기계공고의 방역 실태를 직접 살피고 전면등교에 따른 지원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8일 오후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 방역실태를 살피고 있다.[사진=대구교육청] 2021.06.0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정 차관은 현장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교육청,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으로부터 전면등교에 따른 학교 방역과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대구지역 유·초·중·고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전면등교를 시행해 왔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학교별 정상등교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면등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 방역당국, 지역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이내 학교 역학조사와 선별검사, 결과를 통지할 수 있도록 학교 코로나19 대응 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소통 콜센터와 확진자 발생 학교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교-교육청-구군 보건소(대구시)의 공동 대응과 ONE- STOP 지원으로 학교 내 코로나19 선제적 전파 차단, 등교수업 공백을 최소화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전면등교에서 가장 우려되는 분야인 급식실 방역을 위해 전국 최초로 급식실 지정좌석제를 운영하고 격자형 칸막이를 설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는 이번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학교방역 상황 점검과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의 학교방역 강화 대책을 바탕으로 1학기 특성화 고교 전면 등교와 2학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면등교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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