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보건소는 최근 수입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질병관리청 통보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내 한 업체가 수입한 염장바지락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A형 간염 예방수칙 홍보물.[사진=세종시보건소] 2021.06.03 goongeen@newspim.com |
질병청은 해당 바지락살로 만든 조개젓 제품이 전국으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하고 회수해 폐기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익히지 않은 조개류 섭취는 A형간염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90도 이상에서 4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섭취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환자와 성접촉 등을 통해 전파된다. A형간염의 잠복기는 평균 28일로 감염 시 발열, 몸살기운, 권태감, 구토, 황달 등의 증세를 보인다.
발열, 몸살기운 등 초기증상이 코로나19 감염증과 유사하므로 A형간염 환자 접촉력이 있거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을 먹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안전한 물 마시기, 요리 전·식사 전·용변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채소·과일 껍질 벗겨 먹기, 최근 2주 이내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예방접종 받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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