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포항시, 코로노미 쇼크 조기 극복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강덕 시장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가용자원 투입"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 생활고 증가, 자영업자와 기업 매출 급감 등 '코로노미(corona19+economy)' 쇼크 조기 극복을 위해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고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서둘러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포항시의 골목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회의.[사진=포항시] 2021.06.02 nulcheon@newspim.com

◇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골목상권 활성화

포항시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집합금지와 영업피해 18개 업종에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의 피해구제지원금 총 9785건 102억8700만 원을 신속하게 지급했다.

또 선도적 추진으로 경북도 내 모범적 선례로 평가받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지난 해 연매출액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시는 또 신용평점에 따른 특례보증으로 2000만 원 이내(청년창업자는 5000만 원 이내)의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3%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경영안정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시대에 맞춘 브랜드관 채널 개설을 통한 지역제품 및 업체 홍보, 판로 개척을 담은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소상공인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임대료 인하위한 '착한 나눔 임대료 범시민 운동' 전개와 함께 참여 임대인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정부와 시 차원에서 다양한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민간차원의 지원방안도 모색·시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상가밀집 지역이지만 고객 발길이 현저히 줄어든 오천읍 문덕로와 죽도동 죽파로에 각각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차별화된 경관과 스토리텔링을 입힌 특별환경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코로나19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도입한 포항사랑상품권을 첫 발매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2021.06.02 nulcheon@newspim.com

◇ 지역경제의 효자,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연속 매진 기록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에 초점을 둔 포항사랑상품권 판매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면서 포항사랑상품권 프로젝트가 소상공인 보호, 경제 활성화 등 지역경제 효자 역할을 톡톡이 수행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지난 2017년 개시 이후 발행규모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20년 유통량은 3년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환전율도 90%이상으로 현금 유동성이 활발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행액 5000억 원의 최고치를 찍으며 전국 최대 발행규모를 기록한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발행누적이 1조원을 육박했다.

올해에도 총 3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5월 현재 1900억 원 규모를 발행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정부 인센티브로 추가 발행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포항사랑카드 역시 매월 30억 원 이상 꾸준한 판매 상승세로 지류형 상품권의 인기를 바짝 뒤쫓고 있다.

포항시는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발행되는 포항사랑상품권 전액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소이전 전입금을 포항사랑카드로 지급, 그 파급 효과와 각종 우수 시책은 행정안전부 중간점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지류형과 카드형으로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지역화폐 활용 프로젝트가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이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포항시는 올 하반기에 모바일형까지 구축해 '지류+카드+모바일'까지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류+카드+모바일'을 동시에 담은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유통관리뿐 아니라 행정차원에서도 발행비와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두며 흔들리는 지역 경기 회복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