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대선 열차, 9월 추석 이후 출발...범야권 전체 탑승해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30일 15:02

최종수정 : 2021년05월30일 15:02

"국민의힘 후보만 태워 출발해선 승리 못해"
"범야권대통합위원회 구성해 빅텐트 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30일 "야권 전체의 대선 승리를 위해, 대선 열차 출발일을 9월 추석 이후로 늦추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 후보 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이 합류할 기회를 넓혀 범야권 대선 경선을 치르겠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에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가 열린 가운데 당 대표로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1.05.25 photo@newspim.com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년 대선 승리의 필수조건은 당연히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다. 단일후보 선출에 실패해 야권이 분열하면 국민과 대한민국이 같이 무너질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 후보만을 태워 성급하게 대선 경선 열차를 먼저 출발시켜서는 야권통합을 지나 '대선 승리'라는 종착역에 다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그러면서 "야권 전체가 정권교체 열차에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통합 대선 주자 선출을 위한 플랫폼'으로 만들어 탄력적인 당 운영에 나서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첫째, 당대표 당선 직후 정권교체준비위원회와 야권통합위원회로 구성된 '범야권대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정권교체준비위는 대선 경선준비 프로그램 마련을, 야권통합위원회는 범야권을 하나의 빅텐트로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후보는 "둘째, 9월 추석을 기점으로 모든 후보가 각자의 공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갖고 경쟁하고, 9월 말 경선룰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경선 일정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확정을 마무리할 때, 야권은 본격적인 후보 선출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경선룰 등은 모든 후보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