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밤중에 인천 해수욕장 인근 갯벌로 산책을 나갔던 관광객 3명이 고립됐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방향을 잃고 고립됐던 A(40·여)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전 0시 18분께 구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119 구급대원들과 함께 해안을 수색, 30여분 만에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 인근 갯벌에 고립됐던 관광객을 구조해 안내하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 2021.05.29 hjk01@newspim.com |
이들은 자정무렵 다른 일행들과 함께 갯벌에 나갔다가 따로 떨어져 방향을 잃고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되도록 해안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장비와 구조 신고를 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챙겨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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