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보유 준비자산 내역을 공개했다.
2021년 3월 31일 현재 테더는 USDT 발행량의 76%에 해당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기업 어음, 단기예금 등)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더 준비자산 내역 |
이외 나머지 발행량에 상응하는 자산은 담보 대출, 채권, 비트코인 등 투자 형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 중 기업 어음이 6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신탁 예금이 24%를 차지했다.
실제 현금 비율은 3.87%에 불과했다. 실제 현금 비율이 작은 데 대해 테더 측은 "현금성 자산에서 현금에만 집중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실제 현금이 아닌 자산을 유동성 부족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준비 자산의 1.64%는 암호화폐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기준 USDT의 시가 총액은 423억 5000만 달러다. 앞서 테더는 USDT 출시 당시 USDT는 1대1 비율로 달러화 준비 자산에 의해 지지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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