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숙려 기회를 줘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위(Wee)센터 3곳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최소 2주일부터 최대 7주(49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상담, 체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 충동적인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프로그램은 각 센터에서 3월~12월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상담, 심리검사, 진로체험활동(도예, 원예, 목공예, 쿠킹 등), 심리테라피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대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센터 내방이 힘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숙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학업중단숙려제도 병행해 운영 중이다.
권기원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3개 위(Wee)센터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갖고 충동적인 학업중단 의사를 학업 지속 의사로 전환,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며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