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오는 6월~10월 교직원, 학부모, 교육전문(행정)직원,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온라인 힐링닥터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지난해 6명의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를 강사로 초청해 학부모와 교직원 2342명이 참여한 가운데 93.2% 만족도를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녀(학생)가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부모와의 갈등이 빈번해지는 상황을 반영했다.
'똑똑! 십대들의 마음 열기'라는 주제로 코칭 및 상담심리 전문가 3명을 초청,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릴레이 강의를 펼친다.
힐링닥터 콘서트 포스터[사진=대전시교육청] 2021.05.12 memory4444444@newspim.com |
이재연 교수(고려대학교대학원 아동코치학과)가 6월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 심리학이 답하다!'를, 7월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사춘기 처방전'을 주제로 강의한다.
8월에는 서선미 센터장(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아이들 심리에 대해 '사실은 살고 싶은 겁니다' 강의를 펼친다.
권선중 교수(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비행 행동을 일삼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하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 1부(음주, 흡연, 도벽, 성비위)'와 '위험한 선택을 하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 사용 설명서 2부(게임, 도박 중독)' 강의를 9월과 10월 연이어 진행한다.
자녀(학생)와 소통에 관심 있는 교직원, 학부모, 교육전문(행정)직원, 교육공무직원은 개별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질문을 받아 참여자들과 상담심리 및 코칭 전문가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자들은 매월 주제별 강의 동영상 URL 주소를 문자로 받고 안내된 URL 주소를 통해 4주 동안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10대들의 마음을 힐링닥터 콘서트를 통해 학부모 및 교직원 등이 이해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인 아이들의 심리적 조력자가 돼줄 교육 가족들의 마음·정신건강을 위해 힐링닥터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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