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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뭐래도 여전히 인구대국', 사진으로 보는 인구대국 중국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2:13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2:14

'인구 함정'은 서방매체 서방전문가 일방 주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서방 사회에서 인구감소를 이유로 중국 경제 앞날을 우려하는 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이 5월 11일 전격 인구 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제7차 인구 조사 통계 발표에서 중국 인구가 2020년 말 기준 14억 1178만명으로 2019년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제7차 인구조사 통계'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총 인구가 2019년 14억 5만명에서 14억1178만 명으로 1173만 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서는 7606만 명 증가했다. 

중국 인구 증가 둔화가 서방 학자들과 매체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것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이다. 중국은 총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노동절 연휴를 맞아 2021년 5월 3일 중국 샨시성 옌안 황하구간 후커우 폭포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1.05.11 chk@newspim.com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남부 위난성 수도 쿤밍에서 멀리 떨어진 한 농촌마을 농가 담벼락에 아들 선호 세태에 대해 딸의 좋은 점을 강조하는 포스터가 나붙어 있다. 이 포스터는 10여 년도 더 된 옛날 선전 구호로 지금은 이곳 농촌에도 남아선호 사상이 소멸됐다고 현지 마을 주민은 밝혔다.  2020년 11월 4일 뉴스핌 촬영.  2021.05.11 chk@newspim.com

중국측은 경제 발전에 절대 인구규모 이상으로 인구의 질적 개선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과거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인구 보너스였'다면 앞으로는 '인재 보너스' 가 중국 성장을 뒷바침할 것이라고 말한다. 

2020년 중국의 전체 가구수는 4억 9416만 가구에 달했다.

무엇보다 중국경제 지속 발전과 관련 주목되는 15세~59세 노동 가능 연령 인구는 총 8억 943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3.35%에 달했다. 노령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방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노동절 연휴 기간인 5월 4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유커(관광객)들이 베이징 서역 출구를 통해 역사를 빠져 나가고 있다. 2021.05.11 chk@newspim.com

남녀 인구 비율에서는 남성 인구가 7억 233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1.24%를 차지했다. 또한 도시 거주 인구가 9억 199만명을 기록, 도시화가 꾸준히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구조사는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전면 두자녀 정책으로 전환한지 처음 실시된 조사다. 이번 인구조사에는 총 700만 명의 조사원이 투입됐으며 모두 전산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1년 5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 7차(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 2020년 인구가 14억 1178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05.11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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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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