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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홍콩증시종합] 혼조마감 '금융주 부활 vs 기술주 약세'

기사입력 : 2021년04월29일 17:49

최종수정 : 2021년04월29일 17:50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9일 오후 5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9303.26(+231.92, +0.80%)
항셍테크지수 8500.13(-32.63, -0.38%)
국유기업지수 11049.88(+35.19, +0.32%)

* 금일 특징주

CITIC증권(6030.HK) : 18.68(+0.76, +4.24%)
AIA그룹(1299.HK) : 103.5(+3.70, +3.71%)
베이진(6160.HK) : 208.6(+17.2, +8.99%)
비야디전자(0285.HK) : 42.75(-5.85, -12.04%)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9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29303.26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32% 상승한 11049.8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38% 하락한 8500.13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홍콩증시를 비롯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도 증권∙보험∙은행 등 금융주가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석유천연가스, 금속채굴 등도 눈에 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바이오테크 섹터가 두드러진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증권 섹터의 경우 전 거래일인 28일 중국 대표 증권사들이 대거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강세장이 연출됐다.

대표적으로 CITIC증권(6030.HK)이 4.24%, 광발증권(GF증권 1776.HK)이 3.40%, 해통증권(6837.HK)이 2.79%, 국태군안증권(2611.HK)이 2.22% 상승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29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중신증권(CITIC증권)의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163억9700만 위안과 51억65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58%와 26.73% 올랐고, 광발증권의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83억2100만 위안과 25억4100만 위안으로 각각 54.44%와 22.71% 상승했다.

해통증권의 경우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0.2% 늘어난 111억9000만 위안을, 순이익은 58.48% 증가한 36억1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국태군안 증권 또한 1분기 영업수익이 전년동기대비 78.09% 늘어난 109억4300만 위안을, 순이익이 141.57% 급증한 44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주는 올해 들어 A주는 물론 홍콩증시에서도 매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중국 선완연구소(申萬研究所)가 산출하는 증권섹터 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4월 28일(종가기준)까지 21.32%의 낙폭을 기록해, 104개 업종 중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또 다른 금융주인 보험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AIA그룹(1299.HK)이 3.71%, 중국생명(2628.HK)이 1.53%, 중국핑안보험(2318.HK)이 1.00% 상승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들은 혼조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비야디(1211.HK)가 3.21%, 샤오미(1810.HK)가 0.59%, 바이두(9888.HK)가 0.47%, 콰이서우(1024.HK)가 0.29%, 메이퇀(3690.HK)이 0.06%, 알리바바(9988.HK)가 0.09% 하락했다. 반면, JD닷컴(9618.HK)이 0.79%,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0.60%, 텐센트홀딩스(0700.HK)가 0.56%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항암제 연구개발업체 베이진(6160.HK)이 8.9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 앞서 전해진 자체 연구 개발 항암제의 성공적인 임상실험 결과가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인 28일 베이진은 자체 연구개발한 BTK(Bruton's tyrosine kinase) 억제제 '자누브루티닙(zanubrutinib)'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과 소림프구성림프종(SLL) 환자에 대한 임상 3상실험 결과, 치료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 중요한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반면, 비야디전자(0285.HK)가 12.04%의 낙폭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약세장을 펼쳤다. 이날 거래에 앞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다.

전 거래일인 28일 비야디전자는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98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32.24% 늘었고, 순이익은 8억8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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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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