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 구역 지정 기한 연장 유력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과 여의도·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의 대책을 내놓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4.15 kilroy023@newspim.com |
21일 서울시 도시계획국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회의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결론에 따라 새롭게 지정될 구역과 기존 구역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최근 가격이 급등한 압구정 일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강·남북 주요 재건축 단지가 새롭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지 관심이 모인다.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은 구역 지정 기한이 6월에 만료되지만, 이날 위원회 결정으로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 시장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규제완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호가가 오르는 등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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