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서 한국 태권도 퍼포먼스 팀 발족, 중국 한국인총연합회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22:40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22:40

한국 문화 선양 및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
태권도 전문 퍼포먼스팀 발족 중국 최초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주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회장 하정수)가 4월 11일 베이징 한국인 거주촌 차오양구 왕징에서 태권도인재 중국유학센터와 함께 '주중 한국태권도 시범단' 발대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현지에 한중 문화교류차원의 태권도 시범단이 발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중한국태권도시범단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한중 우호증진과 국위선양에 힘쓰며, 중국 내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출범한 팀으로 태권도 전문 퍼포먼스팀으로는 중국에서 최초로 창단된 것이다.

시범단은 18명의 한국인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회 총연합회 체육국장 겸 태권도인재 중국유학센터 서원식 대표가 단장을 맡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원식 대표는 오는 6월 창단식을 갖고, 앞으로 민간차원의 한중우호행사 및 교민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범단 발대식에는 주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하정수 회장을 비롯해 주중한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 김대식 영사, 강태원 영사,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한경문 교장, 베이징 한국인회 김성훈 수석 부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주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하정수 회장이 11일 주중 한국 태권도시범단 발대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1.04.12 chk@newspim.com

하정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주중 한국 태권도시범단은 중국에서 생활하는 80만 한국인들의 삶을 더 활력있고 더 행복하게 만든다는 목표하에 출범하는 것"이라며 "향후 한국 문화 선양에 힘쓰고 한중 문화교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 유창호 베이징 총영사도 태권도는 우리 문화의 정수이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기라며 대사관 차원에서도 시범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중 태권도 시범단은 서 단장 등 성인 10명과 고등학생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중국에서 생활하는 태권도 인재들이다. 고등학생 8명은 베이징 한국국제학교 태권도부 소속이다. 시범단은 태권도 수요가 있는 중국내 각지를 방문해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알리면서 한중문화교류의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발대식을 마친 뒤 단원들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2021.04.1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