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었다.
인천 연수구 치킨집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인근 어린이집과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지역 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는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등 4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관련이 18명, 확진자 접촉 14명, 해외 입국자 3명이다. 나머지 11명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관련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교사와 원생의 가족과 지인이 11명이고 나머지 3명은 원생이다.
다른 2명은 코인노래방 관련이다.
연수구 치킨집에서 처음 시작돼 어린이집, 코인노래방으로 이어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확진자는 치킨집이 14명, 어린이집이 33명, 코인노래방은 9명이다.
또 다른 집단감염 시설인 남동구 한 음식점과 서구 회사·가족 관련 감염자도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명과 18명이 됐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236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5만727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