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4월 첫 주말인 3일 안동지역을 비롯 경북북부내륙과 동해안, 대구권역에 봄비가 내리자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마을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봄나들이를 나선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봄비가 내리자 하회마을을 두르며 흐르는 낙동을 끼고 이어지는 만송정 뚝방길 만개한 벚꽃이 부용대를 배경으로 꽃이파리를 꽃비처럼 뿌리며 봄 정취를 한아름 선사했다. 가족과 연인들 모습의 상춘객들은 봄비를 맞으며 고택 흙담장 길을 거닐고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폰 카메라에 담는 등 4월 첫 주말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하회마을에는 1100여명의 상춘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04.03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