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3·포항2·경주1·김천1·안동1·영덕1·칠곡1 명
[경산·포항·경주·김천·안동·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산시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신규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등 밤새 경북지역에서 신규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해 닷새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크게 불어났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28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3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54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이 23일 오후 '목욕장' 집단감염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3.23 nulcheon@newspim.com |
◇ 경산 = 경산시에서는 밤새 노인시설에서 20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달 31일 지역 소재 노인시설 등 취약감염시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종사자 3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전날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2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시설의 종사자 60명과 입소자 84명 등 143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가고 출퇴근하는 요양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들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독려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경산시는 해당 시설에 대해 페쇄조치하고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종사자 8명과 이용자 5명 등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전수검사 결괴에 따라 노인시설 연관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해당 주간보호시설은 11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5명이 이용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건물 2층부터 4층까지를 사용하고 있는데다가 확진자 대부분이 시설과 집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경산시 보건 관계자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은 검사 시점에 '음성'이라는 것으로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며 "아이, 노인, 학생을 돌보는 사람 중 몸이 좋지 않으면 출근하지 말고 증상을 살펴 보건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해당 노인주간보호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이틀 만에 23명으로 불어났다.
또 경산시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94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101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산시의 누적확진자는 1019명으로 불어났다.
◇ 포항 = 포항에서는 지난 달 31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되고 간은 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52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22명으로 늘어났다.
◇ 경주. 김천 = 경주시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39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달 25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10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됐다. 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4.02 nulcheon@newspim.com |
◇ 안동.영덕.칠곡 = 안동시에서는 지난달 30일 아시아지역 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4명으로 늘어났다.
또 영덕군에서는 지닌 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은 '영덕 32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달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95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지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6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9.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평균' 6.9명에 비해 2.2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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