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음주운전 교통사고 1만7247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25일 수도권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과 인천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등 4개 시·도경찰청은 25일 밤 수도권 고속도로 나들목 출구 등 76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한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관 655명, 순찰차 220대가 동원된다.
경찰은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역별로 차등 완화함에 따라 비수도권 유흥시설 이용객 증가와 이에 따른 음주운전를 우려해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 이후에도 주·야간을 구분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상시 단속할 계획이다.
그동안 꾸준히 감소했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7247건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음주운전 교통 사고는 2016년 1만9769건, 2017년 1만9517건, 2018년 1만9381건, 2019년 1만5708건 등이다.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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