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음주 난폭 운전하다 덜미…법원 "구속 필요성 소명"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헬스장에서 1억원이 넘게 든 금고를 훔치고 달아나 부산에서 음주 난폭 운전을 하다 붙잡힌 40대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
앞서 박 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의 한 헬스장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있는 금고 등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SNS에 값비싼 양주를 마시는 사진 등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다 지난 1일 술을 마신 뒤 난폭운전을 하며 보행자와 다투다 경찰에 붙잡혔다.
박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