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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9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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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2년 전 靑 국민청원서 의혹 제기
與, LH 의혹에 강경 발언 이어져…이재명 "재기 불능할 정도로 해야"
국방부 "한미연합야외 기동훈련, 연중 분산 실시가 원칙"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4·7 재보선에 직격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한 어조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기 신도시 LH 직원 투기사태에 대해 "공직자들이 부패할 때 나라가 망했다"며 투기와 비밀 엄수 의무 위반,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재기가 불가능한 수준의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청와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등 총 10만명 규모의 관련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긴장을 조성한다면 이후 협상국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통일부는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적용 범위에 제3국에서의 살포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해석지침을 발령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법에서 '전단 등 살포'의 적용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해석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에 대해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며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장경태 의원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가 장 의원의 방역수칙 위반 관련 강력 경고했고, 당 소속 모든 의원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장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행 4명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벌어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에 관련해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1.03.09 leehs@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LH 관련자들이 땅 샀다 소문"...2년 전 靑 국민청원에 전수조사 요구/ 뉴스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년 전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6월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 원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3기 신도시 지역의 투기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졌다면 현재의 논란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인영 "北, 한미훈련 계기로 긴장 조성시 협상에 도움 안돼"/ 뉴스핌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계기로 긴장을 조성한다면 이후 협상국면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의 유연한 대처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9일 통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 "나름대로 유연한 방식으로, 또 최소의 규모로 하는 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전단금지법 해석지침 제정…"제3국 적용 우려 해소되길"/ 연합뉴스
통일부는 9일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적용 범위에 제3국에서의 살포 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한 해석지침을 발령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법에서 '전단 등 살포'의 적용 범위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해석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한미 야외기동훈련, 연중 분산 실시가 원칙"/ 아시아경제
국방부는 9일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은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조정해서 시행해 왔다"며 "야외 기동훈련도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실시하지 않고 연중 분산해서 균형되게 실시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한미가 연합훈련 규모를 조정·시행하는 것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견인하려는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조처의 일환이다.

"경제 어려운 北 핵잠 등 개발 사실상 불가능"/ 파이낸셜뉴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 '김정은 정권의 국가전략 변화와 자력갱생노선의 한계'라는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8일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 군사정찰위성 등을 가까운 시일 내에 개발할 것을 지시했다"며 하지만 "이 같은 무기체계는 미국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이 보유한 기술이며 핵탄두 개발에 비해 더 큰 천문학적 비용이 수반된다. 북한이 모든 경제를 희생해도 근 시일 내 개발이 어려워 실현이 불가능한 구상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한국보다 성급했나"…日매체, "한미 방위비 多年 합의, 일본에 부담"/ 매일경제
"일본과 미국의 향후 다년 협상에 한국 타결 내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 8일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주둔비용 협상 타결 소식에 일본 매체들이 이 같은 염려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일본은 한국보다 앞선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와 주일미군 주둔비용 협상을 마무리지었는데 공교롭게도 조기 협상 타결을 위해 다년(多年 )이 아닌 올해로 한정해 '원샷' 합의를 이뤘다. 그 결과 일본은 향후 5년(2022~2026 회계연도) 구간에 적용될 새 별도 협상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미국과 진행해야 한다. 이 미래 협상에서 이번 한·미 합의가 자칫 자국의 주둔비용 인상폭을 키우는 '가이드라인'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낙연, '5인 집합금지 위반' 장경태에 강력 경고 / 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어긴 장경태 의원에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공보국은 9일 오후 "이 대표가 장 의원의 방역수칙 위반 관련 강력 경고했고, 당 소속 모든 의원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 일행 4명과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일행 3명과 모임을 가진 자리에 장 의원이 뒤늦게 합류했고, 이들은 식당 영업이 끝나는 10시까지 자리에 함께했다.

[LH 투기] 與 "정부, 靑·국토부·LH·지자체 10만명 조사한다" / 뉴스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9일 정부가 청와대,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자체 등 총 10만명 규모의 관련자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LH 투기 사태 조사를 위해 총력수사 체제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수사를 진행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도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與 "오세훈, 내곡동 땅투기 의혹"…吳 "민주당 급한 모양"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측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오 후보는 "박 후보가 정말 다급해진 모양"이라고 맞받아쳤다. 박 후보 비서실장을 맡은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LH 투기] 이재명 "투기·비밀 유지 위반·부정부패는 재기 불능한 책임 물어야" / 뉴스핌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3기 신도시 LH 직원 투기사태에 대해 "공직자들이 부패할 때 나라가 망했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재명 지사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질서라는 가치가 유지 될때 나라가 힘이 있었다"라며 "공정한 질서 수호 역할을 맡는 공직자들이 부패에 개입한다면 나라의 기초가 허물어진다"고 강하게 말했다.

與박용진 "윤석열 정치행보는 '깡패'이상 잘못" / 조선일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는 '깡패 이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주 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의 사퇴 시점이나 사퇴하며 말한 걸 보면 오래전부터 준비한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지휘권을 가진 검찰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사건을 대하고 수사를 지휘했다면 그건 '깡패' 이상의 잘못으로 문제"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라고 했던 발언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시간 없다…안철수·오세훈 단일화 협상 시작하자" / 조선일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을 향해 "오늘 중 실무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야권 단일화 실무협상을 총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 임기 마지막 날 이낙연 "422건 입법 성과 보람 느껴" / 한겨레
6개월여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9일 "대표로 일하는 기간 국회에서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480개 안건을 처리했다"며 입법 성과를 가장 큰 보람으로 삼았다. 그간 당내 일정에 참석하지 않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주재한 당무회의에 참석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원팀'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앞둔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다정다감' 이재명, 대표 내려놓은 이낙연에 "고생하셨다" / 국민일보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당대표 직을 내려놓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고생하셨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낙연 대표님께서 192일간의 당대표 직을 마치셨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주셨다.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기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흔히 당원 '동지(同志)'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 취소 가능성까지···LH 의혹 '전화위복' 삼으려는 여당 / 국민일보
일파만파 커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 '3기 신도시 지정 취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왔다. 부동산 정책을 연결고리 삼아 쏟아지는 야당의 비판에 대응하는 동시에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국면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3기)신도시 지정을 아예 취소하거나 잠정 유예하라는 야당의 제안이 있다'는 질문에 "검토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그 문제에 대해 정부와 여당 차원에서 검토한 건 없지만, 심각하다면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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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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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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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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